안녕하세요 곰홍이 입니다!
요즘 SK가 이기는 소식을 전해서 즐거운데요
오늘은 더욱 기분 좋은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우선 여러분 잠실 탁구장이라는
장외홈런 맛집을 아시나요?
네 바로 2년전 SK의 정규리그 2위를 확정짓던 날
시원하게 터져나온 바로 그 장외홈런 맛집
KBO 역사상 유래없는 한장두(한경기 장외홈런 두개)가
터져나온 잠실 탁구장 말입니다!
그날 SK는 김동엽 선수의 장외홈런과
로맥 선수의 장외홈런으로
잠실구장 역사상 1번 밖에 없던
장외홈런을 기록했습니다
그리고 2년이 지난 오늘
또 SK에서 이번에는 그 이웃집을 상대로
또 한번 KBO 역사상 최초의 기록을 세웠습니다
오늘은 비거리 측정도 불가능한 장외홈런을
그것도 잠실에서 때려낸 것 인데요
최근 물 올라있는 로맥 선수의
타격감을 증명하는 장면이었습니다
물론 로맥 선수의 득점 이후
8회 최정 선수의 적시타가 나오기 전까지
침묵을 이어간 SK 타선은 조금 아쉬웠지만
그래도 투수진도 잘 틀어막아서
8회말 전까지는 승리를 직감하고 있었습니다
이건욱 선수가 김현수 선수에게
솔로홈런을 허용한 것 빼고는
정영일, 김정빈 선수가 무실점을 기록했으니
어찌보면 당연한 예측이었습니다
하지만 8회말 박민호 선수와 서진용 선수가 나섰지만
1실점을 허용하며 결국 동점을 허용했는데요
장외 홈런을 기록했던 로맥 선수의 실책과
서진용 선수의 볼넷, 피안타가
위기를 자초했고 그 결과 동점을 허용한 것입니다
9회말도 위태롭게 무실점으로 틀어막은 SK는
마침내 10회초 다시 한 번
역전의 기회를 얻었습니다
선두타자 짐승 김강민 선수가
좌전안타를 기록하며 선두타자 출루
그리고 2번타자 최지훈 선수가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난 1사 상황에서 최정 선수가
볼넷으로 걸어나가며 역전 주자 2명이
루상에 모였습니다
그리고 오늘 장외홈런을 기록한 괴력의 사나이
로맥 선수가 타석에 들어섰습니다
그리고 로맥 선수는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듯
좌중간을 가르는 깔끔한 싹쓸이 2루타를 때렸습니다
로맥 선수의 이 2루타로 SK는 스코어 4:2로
다시 앞서나가기 시작했습니다
이후 정의윤 선수의 중전안타로
로맥 선수는 3루까지 출루했고
8회 공을 잡으려는 투지를 보여주었던
(잡지는 못했지만)
정진기 선수의 희생플라이가 나오며
로맥 선수가 홈을 밟았습니다
이로써 스코어는 5:2로
SK가 확실한 승기를 잡았습니다
이후 10회말 1실점을 허용했지만
더이상의 실점을 허용하지 않으며
2이닝 동안 LG의 타선을 틀어막은
조영우 선수의 활약 속에 SK는
짜릿한 재역전승을 거두었습니다
더불어 조영우 선수는 오늘 경기
9회와 10회의 호투로 2이닝 1실점을 기록하며
데뷔 6년만의 첫승을 거두었는데요
경기종료 직후 조영우 선수는
모자로 얼굴을 가리며
감격스러운 첫승을 자축했습니다
오늘의 경기를 요약하자면
사실상 로맥 선수가 지배한 경기라고
감히 말할 수 있는데요
개인 통산 두번째 장외홈런을
이번에도 잠실에서 폭발시켰고
로맥 선수의 실책이 동점을 허용하는 빌미가 되었으며
마지막으로 팀의 승리를 이끄는 2타점 싹쓸이 2루타까지
TV로 집관중인 팬들을
소파에서 앉았다 일어났다 하게 만들었습니다
로맥 선수가 터지니 이렇게
재미있는(실책은 빼고) 경기가
거의 매일 펼쳐지고 있네요
마지막으로 오늘의 MVP입니다!
오늘의 MVP가 당연히 누구겠습니까
KBO역사상 최초로 잠실에서
장외홈런을 2번이나 때려낸 괴력의 사나이
네 로맥 선수가 바로 오늘의 MVP입니다!
지난주 NC전부터 1주일동안
타율0.421 홈런 3개 타점 11개
그리고 볼넷은 무려 9개로 출루율 0.607
괴물 같은 선구안과 폭발하는 타격감을
마음껏 뽐내는 로맥 선수가
내일은 또 어떤 기록을 작성할지 기대하며
오늘의 포스팅 마무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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